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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없다 : 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expressionism 2022. 8.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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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은 없다 : 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Roy Richard Grinker)가 정상성이라는 허구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는지를 추적한 책입니다.

낙인은 세상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대상이 달라집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전쟁’, ‘의료화’ 세 가지 측면에서 정신 질환과 장애에 대한 낙인의 ‘역학’을 탐구합니다.

‘생산성’에 따라 인간 가치를 평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몸들이 배제되고 소외되었는지, 군진정신의학이 정신의학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망가진 뇌’ 모델, 생물학적 모델이 정신 질환과 장애의 낙인을 어떻게 강화하는지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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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 의약품 개발과 탈시설화 등은 정신 질환의 낙인을 감소시키고 정신의학이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요인인데요.

이상행동과 정상행동을 하나의 스펙트럼상에 있지만 정도의 차이로 보는 신경다양성 관점 등 낙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회운동의 지속적인 노력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 책은 북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대한 비교문화적 접근으로 낙인을 없애기 위한 역사문화적 노력과 성과를 소개합니다.



19세기 후반에 신경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로 활동한 증조할아버지부터 프로이트에게 정신분석을 받고 시카고대학에 정신의학과를 설립한 할아버지,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까지 정신의학에 몸담은 집안에서 성장하며 저자는 자연스럽게 의료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정신 질환과 장애에 드리웠던 낙인에 우리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지를 서술하는 이 책에는 정신의학의 역사와 함께한 로이 리처드 그린커(Roy Richard Grinker) 가족 4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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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없다 - YES24

*서울대 김승섭 교수 추천**『뉴욕타임스』 편집자의 선택*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가 정상성이라는 허구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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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없다 : 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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