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으로 알록달록했던 세상을 다시 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이팝나무 꽃!! 지난 5월1일, 강원도 산지에는 5월에는 22년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구요. 때 아닌 폭설로 산 곳곳이 겨울왕국으로 변했다고 하는데요. 강원도에만 하얀 눈꽃이 핀 것이 아니라 요즘, 길가에도 하얀 눈꽃이 가득합니다. 이 맘 때 절정을 이루는 이팝나무 꽃으로 말입니다. 발음이 재미있는 이팝나무는, 꽃송이가 마치 사발에 소복하게 담긴 하얀 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밥나무 라고 불리다가,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하구요. 절기상 입하(5월5일) 무렵에 핀다고 해서 입하나무 라고 불리다가 이파나무에서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하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쌀알을 닮은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요즘에 풍경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