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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주2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자가검사 권고

expressionism 2022. 2. 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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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 주2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자가검사 권고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데요.

교육부가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이 등교 전에 일주일에 2회,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선제 검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이나 검사를 해야 한다니, 학교 가는 게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걱정이 되기도 할 것이고, 이처럼 걱정도 많으시고 정확히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혼란도 많으신데요.

일단, 새 학기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자가검사는 의무가 아니고 권고라고 합니다.

초반에 학부모 반발로 교육부가 한 발 물러서서 적극 권고 라고 수정했는데, 의무가 아닌 권고니까 검사를 하지 않아도 등교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3월 둘째주 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과 수요일 저녁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자가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신속항원검사 키트, 자가검사키트는 정부에서 제공합니다.

금요일 쯤에 학교를 통해서 제공되고, 검사 요일은 학교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보다 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 저녁보다는 가급적 등교 전 아침에 검사하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주 2회, 교직원들에게는 주 1회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 결과 여부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기입하면 되는데요.

만약,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검사를 하지 않아도 등교를 할 수 있어서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사 권고 대상이 유치원생 부터인데 너무 어린 아이들은 검사하기 어렵다보니, 검사를 안 하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고, 또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지다보니 집에서 검사를 한들, 믿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이고, 일반인이 스스로 코를 찔러 검사할 때는 20% 미만이라고 하는데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했을 때 여러 번 가짜 음성이 떴다가 나중에 PCR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분들이 여럿 있다고도 합니다.

한국교원단체에서는 학교 업무가 지나치게 가중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또,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나날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이대로 등교 수업이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교육부는 계속 감염 추세와 앞으로 2주간 감염 추이를 살펴보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정상 등교를 하고, 학교나 지역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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