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셀프 재택치료.
2월 10일 부터 일반관리군은 코로나에 걸리면 셀프 재택치료를 해야 합니다.
확진자수가 하루에 수만 명씩 나오면서 고위험군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새롭게 시행되는 재택치료 체계를 정리해드립니다.
최근 방역 지침이 계속 바뀌어서 헷갈리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2월 10일 부터, 재택치료가 두 가지 군으로 나뉘어서 시행됩니다.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인데요.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그리고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입니다.
이분들은 보건소에서 하루에 두 번씩 전화를 해서 건강을 모니터링해줍니다.
이외의 분들은 일반관리군인데요.
60세 미만 무증상, 경증이 포함됩니다.
이분들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살펴야 하는데, 이른바 셀프 재택치료를 해야 하고, 일주일 간 격리 기간을 갖습니다.
일주일 후 큰 이상이 없으면 보건소의 별도 연락 없이,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됩니다.
이 기간에는 외출이 어려워지니까, 해열제나 체온계 등을 미리 구매해 두시는 것도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일반관리군에 속하는 분들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일단 몸이 안 좋을 경우, 평소 다니던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으시고, 야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가까운 외래진료센터에 가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보건소에 연락 없이 그냥 가시면 됩니다.
임신부와 소아도 일반관리군에 속하는데 셀프 재택치료를 해야 할 때, 방역당국은 임신부와 소아에 대해서는 별도의 의료체계를 갖춰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고 합니다.
생필품이나 의약품이 필요할 때 일반관리군 분들의 경우, 동거가족이 마스크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면서 밖으로 나가서 생필품이나 약을 사오시면 됩니다.
미접종자인 동거가족도 생필품 구매 목적일 때는 외출할 수 있습니다.
동거가족이 없는 일반관리군 확진자의 경우는, 보건소에서 약을 배송해주지만, 생필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다만, 전화가 몰려서 보건소와 전화 연결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반드시 미리 구매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족 중 1명이 확진되었다면 일단 확진자는 7일 간 격리되고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접종 여부에 따라 격리 여부도 나누어집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동거가족은 격리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다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 수동감시 대상이 됩니다.
또, 접종 미완료자라면 확진된 가족과 똑같이 7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출입을 확인하는 QR코드나 전자출입명부를 더 이상 쓰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수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의미가 없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고, 역학조사관의 동선 추적이 사라지고 확진자 스스로가 접촉자를 입력하는 자기기입식 조사가 도입되는데요.
방역 당국은 일단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시행해 보면서 출입명부 제도가 필요한지, 중단해도 괜찮은지 살펴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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