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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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전면 개방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던 지난 5월 10일 정오부터,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었는데요.

지난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쳤던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인근 일대를 부르던 조선시대 옛말 <경무대>라는 이름을 붙여서 집무실로 사용을 했고, 1960년에 윤보선 전 대통령은 일제시대와 이승만 정권과 차별화한다는 취지에서 청와대라는 이름을 채택했는데요.

과거에도 청와대는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 일반에게 개방되기도 했지만, 1968년에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뒷산까지 침투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청와대 개방은 중단되었고 대통령 경호는 삼엄해졌습니다.

제21대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청와대를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했는데요.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 등 청와대 경내 전역이 개방되었습니다.

안전 질서 문제로 개방 초기에는 관람시스템을 통해 한시적으로 입장 신청을 받게 되었는데요.

2시간 단위로 하루 총 6회 관람이 진행되며, 일일 최대 관람객은 총 3만9000여명으로 제한되고, 입장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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