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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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우리나라도 이제 독자적인 기술로 달을 탐사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이름이 <다누리>로 결정되었는데요.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달 탐사선입니다.

<다누리>라는 이름은 국민 공모를 통해서 정해졌는데요.

순우리말 '달'에 누리다의 '누리'가 더해진 말로,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는 소망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고운 이름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앞으로 하게 될 일은 무엇일까요?

<다누리>는 오는 8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서 발사됩니다.

12월 말쯤에는 달 공전 궤도에 진입한 뒤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후 1년 동안 달 궤도 위에서 6개의 탑재체로 2030년 발사될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미국 나사(NASA)와 협력해서 달에 얼음이 있는지 여부 등도 확인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야하는데요.

<다누리> 발사의 최종 성공 여부는 오는 12월 16일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달 착륙에 성공하거나 궤도선 탐사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와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과 인도 등 6개국 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번 <다누리> 발사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일곱 번째 달 탐사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우주 무대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격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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