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우리나라 상공에서 발견된 의문의 빛, the mysterious light
2017년 9월 7일 밤 11시 49분 무렵, 멕시코 남부 인근의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었는데요.
그 지진은 멕시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지상에서도 수십 명의 사망자가 속출하며 엄청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지진 발생 후 멕시코시티 상공에서 기이한 현상이 포착되었습니다.
마치 오로라(Aurora)처럼 여러 색의 빛이 상공에서 빠르게 번쩍였던 그 섬광은, 지진 전조 현상이 아니라 지진 발생 후에 일어난 괴현상이었는데요.
일부 음모론자들은, 멕시코 상공에 나타난 이 섬광이 오로라(Aurora) 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멕시코의 위치상으로는 오로라(Aurora)가 발생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멕시코에 나타난 섬광은 미국 하프(HAARP)의 소행이다 라며, 미국의 고출력 고주파 생성기인 하프(HAARP)에서 발사한 고주파로 인해 플라스마가 지구 자기장과 마찰해서 생긴 인공 오로라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미국이 소유한 하프(HAARP)는, 기후도 조작하고 인공 지진 까지 일으킨다는 루머가 있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과학자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우선, 지진 발생 전에도 그와 같은 유사한 섬광이 가끔 포착되었고, 간혹 지진 발생 후에도 섬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섬광의 원인에 대해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선임연구원 프리드먼 프로인드 박사는, 지진파로 생긴 전기에너지가 암석에 튕겨나가 공기층과 만나면서 섬광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3월, 미국 물리학회 모임의 트로이 신브롯 교수는, 지진이 발생하면 주변 물질들 사이에서 균열이 일어나는데, 이 균열로 생긴 마찰이 만들어낸 빛이라며, 즉 지진파의 영향은 아니라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와 같은 의문의 빛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부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마치 하늘로 솟구쳐 오른 듯한 빛기둥은, 2013년 10월 28일 저녁 7시 30분경 부산의 해안지역 상공에서 포착되었는데요.
당시 부산은 지진, 번개, 벼락, 돌풍 등 그 어떤 것도 관측되지 않은 아주 평온한 날이었습니다.
그 빛기둥을 목격한 부산 시민들은 산불이나 배의 폭발사고를 의심했지만, 다행히 화재사고는 없었고, 이 의문의 빛기둥은 30분 뒤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의문의 빛기둥이 나타나기 바로 전날, 부산에서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목격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가운데 당시 부산의 광안대교 관리사업소에서는, 자세한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가로등이나 등대에서 비친 조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빛기둥이 목격된 같은 날, 같은 시각, 울산과 거제도의 해안가에서도 빛기둥을 봤다는 목격담이 속출하였고, 빛기둥의 정체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보일 정도라면, 가로등이나 등대와 같은 인공조명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그로부터 4년 뒤, 2017년 2월 4일, 부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빛기둥은, 더욱 많이 나타났습니다.
다시 나타난 이 빛기둥에 대해 기상청에서는, 오징어잡이 배와 같은 어선의 불빛이 굴절되어 하늘에 비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빛기둥은, 어선 불빛이 반사되어 생긴 신기루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는데요.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두꺼운 구름이 마치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해서 지상에서 나오는 불빛을 반사한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멕시코와 우리나라 상공에서 발견된 의문의 빛들, 과연 이 빛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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