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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다한증 환자

expressionism 2020. 2.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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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다한증 환자

 

 

추운 겨울에도 손을 잡으면 손이 땀으로 축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몸의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하는데요.

 

다한증 환자는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도 크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2010년 이후에 다한증을 진단받은 만팔천여명의 사람과 또 다한증이 없는 같은 규모의 비교군을 약 7.7년 동안 추적 조사를 했는데요.

 

다한증이 있는 그룹은 없는 그룹에 비해서 뇌졸중 위험이 1.28배, 또 허혈성심장질환은 1.17배, 기타 심장질환도 1.24배 높았습니다.

 

대신에, 다한증이 있던 환자가 치료를 위해서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을 경우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일반인과 다시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교감신경항진 즉 교감신경이 너무 과하게 움직이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는데, 이 다한증도 교감신경과 자율신경의 이상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미리 교감신경항진증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몸의 특정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을 겪는 사람은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들보다 높다는 연구소식인데요.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경우에는 그냥 내버려두지 마시고 의학적으로 조치를 할 부분이 있다면 의료진과 긴밀하게 상의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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