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때문에 외면당한 천재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Wolfgang Pauli)의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

징크스 때문에 외면당한 천재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Wolfgang Pauli)의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 

 

 

이성적 판단과 객관적 실험에 따른 결과로 모든 것을 증명하는 과학계!

 

그런데, 과학계에서도 인정하는 공포 그 자체인 징크스, 일명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 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천재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Wolfgang Pauli)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파울리는 양자 역학적 원리인 파울리 배타 원리를 발견하여, 양자 역학을 건설한 업적을 인정받아 194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물리학계의 거물입니다.

 

이렇게 과학계에서도 명성을 떨치던 파울리!

 

그런데, 파울리가 나타났다 하면 그 동료들은 초긴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파울리가 동료들의 실험실을 찾았을 때 실험 장비에 슬쩍 손을 대기만 하면, 멀쩡하던 실험 장비들이 깨지고 터지고 망가지기 일수였다고 합니다.

 

파울리는 그야말로 마이너스의 손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에는 동료들도 실험에 익숙하지 않은 파울리가 이론물리학자라서 단순히 실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굳이 파울리의 손이 직접 닿지 않아도, 파울리가 실험실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아수라장이가 되는 실험실!

 

오죽하면 실험실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파울리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던 동료들이, 장난으로 파울리가 실험실 문을 여는 순간 문 위의 물 양동이가 떨어지도록 설치를 해놓았는데, 파울리가 나타나자 물 양동이 장치가 고장이 났습니다.

 

이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되자, 과학계에서는 파울리를 파괴의 신으로 인정하여 파울리 효과,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 라고 불렀습니다.

 

심지어, 과학계에서는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례가 있었습니다.

 

1940년대,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개발을 위해서 극비리에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를 진행하는데,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구요.

 

파울리는 자신이 발견한 파울리 배타 원리로 원자 구조론을 밝히는데 공헌한 만큼, 많은 과학자들이 그를 프로젝트에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인지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 명단에서 제외된 파울리!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의 참여자로 파울리가 거론이 되자,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를 믿는 사람들이 파울리의 프로젝트 참여를 극구 반대를 한 것이었습니다.

과학계에서도 인정한 파울리 징크스(Pauli Jinx)!

 

파울리는 정녕 파괴의 신이었던 걸까요?